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손학규(왼쪽)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같은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정의당 지지를 호소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손학규(왼쪽)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같은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정의당 지지를 호소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민생당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민생당 손학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지도부는 광주 지역구 총선 후보자와 함께 5·18묘지를 참배했다.

손 위원장은 방명록에 ‘광주 5월 정신 받들어 거대 양당 싸움정치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치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단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민생당은 5·18묘지 들머리에 자리한 민주의 문으로 이동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손 위원장은 "제3지대 민생당이 자리를 잡아 일하는 정치로 만들겠다"며 "오로지 민생만을 모토로 내건 민생당의 필승을 위해 광주시민이 굳건히 지지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일 0시께 지하철 운행 시작점인 고양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하며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늘부터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선거운동도 많은 제약을 받을 것"이라며 "방역은 잘하고 있는데, 민생 위기가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심 대표는 "정의당이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위기를 막는 최전선에 서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정의당의 힘으로 당당하게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하면서 이번 총선에 임하겠다"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향한 정의당의 총선에 함께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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