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임신부에게 마스크 7매씩을 지원한 데 이어 손 세정제와 마스크 2차 지원에 나선다.

2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시 태아 때문에 치료제 사용이 제한적인 임신부 910명(보건소 등록자)에게 예방 필수품인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 3일부터 임신부 1인당 손 세정제 1개와 마스크 7개씩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고, 수령자는 신분증(대리 수령 시 본인과 산모),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대리 수령을 권장하고 있다.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구민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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