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가 총 4천399만4천247명으로 확정됐다. 경기도가 1천106만 1천850명이고, 인천은 249만9천499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회의원 총 선거인수는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 수 4천210만398명보다 189만 3천849명(4.5%)이 늘어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4월3일) 기준으로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총 4천399만4천247명이라고 5일 밝혔다.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최초로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조정되면서 관심을 모았던 만 18세 유권자는 54만8천986명 으로 전체 유권자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수 기준으로 남성은 2천178만7천210명(49.6%), 여성은 2천217만3천947명(50.4%)으로 여성 유권자가 38만6천737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수 기준으로 60세 이상 1천201만 명(27.3%), 50대 865만 명(19.7%), 40대 836만 명(19.0%), 30대 699만 명(15.9%), 20대 680만 명(15.5%), 10대(18~19세) 115만 명(2.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수 기준으로 경기도가 가장 많은 1천106만1천850명(25.2%)이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 846만5천419명(19.3%), 부산 295만6천637명(6.7%) 순이며, 세종특별자치시가 26만3천338명(0.6%)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 선거인수는 55개 선거구(기초단체장 8, 광역의원 17, 기초의원 30) 3천139만93명이며, 이 중 외국인은 5천413명으로 재·보궐선거 선거인수의 0.17%를 차지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유권자들이 시·군·구 누리집이나 안내문 등을 통해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투표소 방역은 물론 손소독제, 위생장갑 구비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철저한 투표소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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