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장기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입주민 접촉 없이 공동승강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임대주택 입주민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공동현관문을 개방하고, 자동으로 승강기를 호출해 가구 현관까지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H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다중접촉시설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도입으로 감염병 우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LH는 내년에 준공하는 도내 장기임대주택 단지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질병에 취약한 고령자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장기임대주택에 해당 기술이 도입되면 안심주거환경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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