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지역은 지난 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연일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동두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보건소는 모든 행정 업무를 중단하고 투입해 검체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전 하루 최대 40명 정도의 검사가 가능했던 선별진료소에 현재 하루 80명 이상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급격한 검사 인원 증가에 따른 보호복 등 장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도 겪고 있다는 것.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부족한 보호복은 경기도에 지급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 관내에는 6일 오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4명이 격리중이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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