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6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평군 재난기본소득’을 금융기관의 우수한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동균 군수, 오정수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평군 재난기본소득 운영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과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는 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주민의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1일 군의회 긴급 임시회를 개최해 1인당 지급금액을 12만 원으로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31일 이전부터 배부일까지 계속해서 양평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 5만6천여 가구 11만7천여 명이다. 농협은행에서 발행한 정액 기프트카드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구별 지급된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양평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양평군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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