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드림스타트는 오는 10일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70가구에 장수풍뎅이 사육세트(장수풍뎅이 1마리, 유충 1마리, 먹이, 사육케이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곤충 키우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실내 활동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에게 장수풍뎅이를 키워 볼 기회 제공 및 생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정에서 의미 있고 생동감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수풍뎅이는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중앙로 327, 산학협력관 508호)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제공된다.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개학 연기로 가정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장수풍뎅이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집 안에서 활기차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안전 및 생계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드림스타트 가정에 주 2회 이상 모니터링 실시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제 지급 등 아이들의 건강 및 생활 실태를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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