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6일 시청에서 이재준 시장과 이재근 국민은행 부행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지원금 사업 추진으로 선불카드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카드발급 업무를 개시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으로 국민은행은 카드를 발행해 고양시 측에 전달하고 관리·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조례 공포 후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세부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4월 중 신청과 교부를 시작할 계획이다.
발급대상은 4월 1일 현재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이며 금액은 1인당 5만 원이다.
해당 카드는 수령 즉시 8월 말까지 고양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시로 환수된다.
이재준 시장은 "위기극복지원금은 ‘지원’인 동시에 ‘투자’"라며 "즉, 최소한의 소득 보전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 부양효과를 직접적으로 거두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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