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으로 첫 금배지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와 재선의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유의동 후보가 맞붙은 평택을 선거구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4∼5일 양일간 평택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김 후보는 41.3%의 지지율을, 통합당 유 후보는 3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9%p로 오차범위 내에서 김 후보가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관련 기사 5면>

이어 무소속 이인숙 후보 4.1%, 민중당 김양현 후보 3.2%, 무소속 허승녕 후보 2.7%, 기타 인물 4.0% 등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 후보는 연령별로 30대(55.3%)와 40대(49.7%)에서 통합당 유 후보에 비해 우위를 점했다. 유 후보는 30대 28.2%, 40대 25.8%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유 후보는 18∼29세(37.5%)와 60세 이상(50.0%)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같은 연령대 31.5%, 30.5%의 지지를 얻은 김 후보를 앞섰다.

50대의 경우 김 후보 40.5%, 유 후보 44.1%로 오차범위 안에서 유 후보가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은 성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47.7%로 유 후보(30.4%)보다 많았고, 남성은 유 후보(43.8%)를 김 후보(35.5%)보다 더 지지했다.

지지정당별 지지율에서 민주당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0.7%)을 포함해 열린민주당(62.3%), 정의당(46.2%) 지지층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응답자 59.9%도 김 후보를 선택했다.

통합당 유 후보는 통합당(83.9%)을 비롯해 친박신당(56.5%), 우리공화당(56.9%) 지지층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40.1%가 통합당 유 후보의 당선을, 38.7%는 민주당 김 후보의 당선을 내다봤다. 

이 밖에 민중당 김 후보는 4.1%, 무소속 허 후보는 3.6%, 무소속 이 후보는 3.2%가 당선을 예측했다. 기타 인물의 당선은 1.6%로 전망됐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공표보도정보]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해 4월 4일, 5일 양일간, 평택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3%(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7%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508명(총 접촉성공 1만1천749명, 응답률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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