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6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 및 대곡∼소사선 복선전철사업 한강횡단 현장을 방문해 지하굴착 현황을 확인하고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GTX A노선 고양시 구간은 20.26km로 평균 지하50m 이상 본선터널구간 공사를 위해 총 13개소 작업구(준공 후 환기구 이용)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9개소에 작업구 설치가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이 시장이 방문한 킨텍스역 현장은 본선터널 구간 작업을 위한 작업구 개착이 한창 진행 중에 있었고, 대곡∼소사선은 가장 난공사 구간인 한강하저터널 굴착(쉴드TBM)이 본격 진행돼 곧 한강하저구간 1/2지점을 통과할 예정이다.

GTX A노선은 운정∼삼성 42.6km로 일산∼강남 20분대 진입을 가능하게 하며, 대곡∼소사선은 경기 서남부 방향 및 인천지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고양시민들의 통행접근성을 빠르게 확보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에서 이재준 시장은 "GTX A노선과 대곡∼소사선 복선전철사업은 고양시의 주요 역점사업이자 맞춤형 교통 혁신 방안으로서 시민들도 두 개 노선의 조속한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께서 지난 12월 백석동 땅꺼짐 현상 등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과정에서 지하수 계측과 철저한 현장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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