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꽃 소비 촉진 운동은 지난 2월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시화원연합회,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 의정부농업협동조합 등 6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일환이다.

시는 협약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방문 민원인들에게 산뜻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에 꽃 화분 장식을 생활화하고 있다. 시청 70여 개 부서와 의정부농협, 산하기관이 동참해 지난달 말 기준 총 2천6여만 원 상당의 꽃 화분 1천462개를 구입해 사무실에 비치했다.

시는 본격적인 초화류 식재 시기에 맞춰 ‘The G&B City’ 프로젝트와 연계, 지역 내 화훼 재배 및 판매업소에서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향후 4분기까지 부서별로 계획된 꽃 소비 활성화 예산을 6월까지 집중적으로 집행해 침체된 화훼농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인영 도시농업과장은 "최근 화훼류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각종 꽃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꽃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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