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시약사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생산농가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착한소비운동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안산시약사회는 안산시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꽃바구니 등 1천700만 원 상당을 자체적으로 구입해 회원사에 직접 배송 등을 통해 전했다.

농산물은 지역 농가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고 있는 반월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마련한 3만 원 상당의 오이와 야채 등 ‘로컬푸드 꾸러미’로 구성됐다.

또 졸업식 등 많은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바구니’도 제작해 170여 곳의 회원사에 함께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많은 약국들이 정부의 공적마스크 판매와 지역사회 건강을 위한 업무량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피로감이 많아 이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작은 정성으로 마련됐다.

한덕희 안산시약사회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재배농가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농가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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