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는 밀집 공간에서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임교사군과 비담임교사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감염병의 이해와 학교 방역대책, 온라인 교육 이해와 원격교육 도구 활용 실전 등 두 분야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학교 방역 시스템을 이해하고 개학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세부 대책이 공유됐다. 또 원격교육 운영계획에 대한 질의응답과 학교 홈페이지 신설 팝업창 ‘송호원격교육’ 및 ‘EBS 온라인클래스 플랫폼’의 연계 활용법 숙지를 통해 교과별로 원격교육의 기반을 다졌다.
이 밖에도 ▶교실 무선인터넷망 설치를 통해 전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에 이뤄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 ‘원격교육 도구 활용 맞춤형 실전 연수’ ▶6개 분야의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도구를 활용한 ‘모의수업 시연 및 상호 피드백’ ▶교과 부장교사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안내할 교과별 성취 기준 및 평가계획 점검 등 온라인 수업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황교선 교장은 온라인 개학과 원격교육 준비에 여념이 없는 교사들에게 직접 제작한 유튜브 영상을 교내 메신저로 전송,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 낯선 온라인 교육이 한층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 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최초의 온라인 개학이라는 생소한 경험 앞에서도 교사들이 배움을 발견하고 학생들에게 다시 그 지혜를 가르쳐 줄 수 있다는 믿음을 통해 감염 발생과 학습 결손 제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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