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30분께 파주시 파주읍 봉암1리 마을회관 뒤 지하에 매설된 직경 240㎝짜리 농업수로관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마을 진입도로 일부가 침수됐으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못자리를 준비하던 농민들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사고가 난 농업수로관은 지난 1982년 설치된 노후시설로 알려졌다.

시는 농어촌공사 파주시사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복구에 15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농업수로관은 파주 봉암리, 월롱 도내리, 조리읍 대원리, 능안리, 금촌동, 교하 동패·서패·산남·문발동, 검산동 등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