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판교제2테크노밸리 내 창업지원주택 잔여 물량 155가구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총 200가구 가운데 앞선 1차 모집 때 신청자 91명 중 45명이 자격심사를 통과해 45가구의 입주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추가 모집 물량은 전용면적 21㎡ 115가구, 44㎡ 40가구다. 21㎡ 가구의 임대보증금은 5천72만4천 원, 월 임대료는 20만7천540원이다. 44㎡ 가구의 임대보증금은 1억18만8천 원, 월 임대료는 40만9천930원이다.

창업지원주택(지하 3층·지상 10층) 내에 창업공간(2층, 510㎡)과 멘토링·휴게공간(3층, 170㎡)이 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내 운영 중인 기업지원허브와 기업성장센터,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이 인접해 창업 인프라 활용이 쉽다.

창업지원주택은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3번 갱신할 수 있어 총 거주 기간은 6년이다. 자녀가 있는 경우는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 대상자는 ▶1980년 4월 7일~2001년 4월 6일 사이에 태어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성남지역에 사업장을 둔 전략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나 해당 기업 근로자 ▶성남지역에 사업장을 둔 1인 창조기업 사업자 ▶무주택가구 구성원 등의 조건을 충족한 사람이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창업자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료를 시세의 72% 수준으로 책정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오는 7월 입주 예정이며, 시가 자격 조건을 따져 LH에 입주자를 추천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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