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56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9층 규모 상가건물 외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해당 건물 7층에 입주한 요양병원 환자와 관계자 등 45명이 건물 옥상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건물 외벽이 그을리고 에어컨 실외기 등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98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해당 상가 건물과 옆에 있는 4층 규모 건물 사이에서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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