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제12회 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장애인문학공모전’ 최종 입상자를 선정해 9일 발표했다.

장애인문학공모전은 ‘장애인 문학인재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 행사는 ‘제40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공항, 여행, 꿈, 장애인 인권 또는 자유주제’로 채택됐으며, 공모 기간 총 7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장은 김윤식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에는 김사연 인천문인협회장과 정민나 시인, 이상실 한국장가회 이사, 이병국 시인 등이 참여했다.

▶대상 1명(김영숙 운문 ‘분이의 꿈’) ▶금상 2명(유재엽 운문 ‘꿈에’, 전우주 산문 ‘그녀’) ▶은상 3명(이미화 운문 ‘아버지는 농부였습니다’, 김진영 산문 ‘우유팩을 뜯지 않는 하이에나’, 임영은 산문 ‘꿈을 향해 파이팅’) ▶동상 3명(조요섭 운문 ‘흙수저’, 김양숙 운문 ‘비와 맑음’, 조순자 산문 ‘문경새재를 넘다’) ▶가작 5명(홍정주 운문 ‘어머니의 호들갑’, 김윤덕 운문 ‘꿈들의 여행’, 권오용 산문 ‘神이 도운 여행’, 윤정열 산문 ‘아버지’, 김인성 산문 ‘선이의 꿈’) ▶장려상 5명(강영택 운문 ‘어머니’, 전홍구 운문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이효건 운문 ‘관제탑’, 최윤형 산문 ‘나는 나다’, 김경식 산문 ‘잡초의 재발견’) 등 총 19명이 수상했다.

대상 200만 원과 금상 15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30만 원, 가작 20만 원, 장려상 20만 원 등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개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해누리 문학 vol.12」로 발간될 예정이며, 수상자 작품집 관련 문의는 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문화지원팀(☎032-880-243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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