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대한한돈협회 포천시지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1천99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2천970kg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영길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천시지부에서 기탁한 돼지고기는 코로나19 속에서 소외된 이웃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한돈협회 회원들이 조성한 자조금으로 마련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는 물론 ASF로 인한 가축방역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돼지고기를 기탁한 대한한돈협회 포천시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성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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