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장이 용인정 선거구에 출마한 이탄희 후보를 위해 잇따라 지원사격에 나섰다.

임 전 실장은 지난 4일 보정동 카페거리를 찾은 데 이어 11일에도 동백119안전센터사거리를 찾아 이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임 전 실장은 "이 후보는 대법관까지도 충분히 가능한 소위 꽃길을 마다하고 동료 뒷조사 지시를 받아들이지 않고 사표를 던져 불이익을 감수한 정의로운 사람"이라며 "이후에도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살 수 있었지만 약자의 편에 서서 공익변호를 했고,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이 삼고초려 해서 모셔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후보는 용인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장착해 달라"며 "일하고 싶어 심장이 쿵쾅거리는 이 후보를 선택해 위대한 국민과 믿을 수 있는 대통령, 투명하게 일하는 정부와 함께 새롭게 태어나 일하는 국회를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도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책임지는 삶을 살아왔다"며 "지금 이 자리에 서있는 것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명운이 달린 총선에서 저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책임을 다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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