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지원금 1천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된 1천50만 원은 관내 코로나19 피해로 고통받는 105가구에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양평통보)로 지원될 계획이다. 관내 소외계층도 돕고 소상공인도 살리겠다는 취지다. 

경기공동모금회는 도내 31개 시·군에 총 12억 원을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피해가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함께 돕고 있다. 

군도 경기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을 모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내 소외계층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공동모금회에서 주신 소중한 지원금을 소외계층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코로나19 피해가구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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