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의 감염 예방을 위해 1인당 KF 마스크 5매를 무상 지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마스크 지원 대상은 분만예정일이 2020년 3월 30일 이후인 임신부로 시보건소에 등록된 3천289명과 4월 이후 신규 등록 임신부이다.

시는 신규 등록 예상 인원이 4천7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마스크 4만 매를 준비했으며, 물량 소진 시까지 배부할 방침이다. 

임신부 등록은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보건소 또는 도시형 보건지소(동탄보건지소 제외)로 방문하면 된다. 기존에 등록된 임신부에게는 우편으로, 신규 등록 임신부에게는 현장에서 즉시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에 취약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상 마스크를 지원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신부 마스크 무상 배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보건소 건강증진과(봉담 ☎031-5189-6260), 보건행정과(향남 ☎031-5189-3559), 동부보건지소(☎031-5189-4425), 여울보건지소(☎031-5189-694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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