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청, 에듀테크기반 학교 등 ‘의정부형 미래교육’ 활성화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온라인 개학으로 쌍방향 온라인 원격수업에 대한 검토와 확산이 요구되는 가운데 ‘의정부형 미래교육’을 활성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의정부형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에듀테크기반 혁신학교 ▶에듀테크 미래학교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학교 ▶에듀테크 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에듀테크기반 혁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혁신학교와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에듀테크 미래학교의 과제를 함께 운영한다. 

또 온라인학습플랫폼을 활용하는 에듀테크 미래학교는 3D 프린팅, 로봇, 드론, VR 등 미래기술인 에듀테크를 교육과정과 연계한다. 이와 함께 교실에서 다양한 미래기술을 활용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에듀테크 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작년 하반기부터 의정부시와 협력해 상당수 학교에 쌍방향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무선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도 대응지원사업을 통해 대다수 학교에 무선인터넷망을 완벽히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뿐만 아니라 인문·예술교육을 내실화해 융합적 사고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가야금학교, 1인1악기학교, 오케스트라학교, 독서토론학교, 뮤지컬·교육연극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청소년들이 학교나 지역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메이킹 도구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만드는 ‘의정부 드림메이커’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의정부시, 의정부 청소년의회, 몽실청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의정부 학생문화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유종만 교육장은 "의정부의 미래교육은 의정부 혁신교육지구의 입체화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 이는 마을과 학교라는 공간의 축과 에듀테크라는 시간의 축이 입체적으로 확대되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이라며 "마을과 함께 의정부 미래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