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끈 질끈 기호 2번 목청 "지역 경제 살리겠다"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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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끈 질끈 기호 2번 목청 "지역 경제 살리겠다" 지지 호소
[4·15 총선 인천 중·강화·옹진 후보 24시]통합당 배준영 후보
  • 우제성 기자
  • 승인 2020.04.1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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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후보가 옹진군 영흥도, 중구 영종도를 돌며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배준영 후보가 옹진군 영흥도, 중구 영종도를 돌며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청와대와 국회에서 쌓은 경험과 경륜 그리고 추진력으로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오전 6시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배준영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선거차량에 몸을 싣고 첫 유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영흥도로 향했다. 

집을 나서던 그는 검은색 코트와 기모(起毛) 원단으로 만든 두툼한 운동화를 챙겼다. 영흥도의 차가운 바닷바람에 맞서 막바지로 치닫는 선거유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1시간여를 달려 배 후보가 도착한 곳은 첫 유세 장소인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다. 오전 7시께 발전소 직원들의 출근시간에 맞춰 시작된 첫 공식 선거운동이다. 통합당의 고유색인 분홍색 옷을 입은 선거사무원들이 먼저 도착해 배 후보의 선거로고송에 맞춰 박력 넘치는 율동을 선보였다.

배 후보 지지자들은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정문으로 향하는 도로에 일렬로 도열한 후 지나가는 시민들과 차량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이며 기호 2번을 선택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선거차량에서 내린 배 후보는 지지자와 선거사무원 앞에 서서 지역주민과 발전소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발전소로 향하는 몇몇 차량들은 배 후보의 인사와 손짓에 창문을 내리고 "파이팅!"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약 90분간의 유세를 마친 배 후보는 영흥도와 다리로 연결된 선재면을 찾아 본격적인 어촌마을 유세에 돌입했다.

영흥대교를 건너기 전 배 후보는 외1리 다목적회관에 들러 주민들과 인사하며 고개를 숙여 지지를 호소했다. "영흥면을 비롯한 중구와 강화 그리고 옹진 전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저 배준영을 꼭 선택해 주십시오." 

배 후보는 오전 10시께 선재리 포구마을을 순회하며 지역주민들에게도 한 표를 호소했다. 해산물 채취작업장에 도착한 그는 지지자들과 함께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서민을 대변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배준영입니다.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신다면 영흥도의 발전과 함께 어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주민들과의 만남에 이어 다시 유세차량에 오른 배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는 "영흥도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사업 기간을 늘려 주민 지원 방안을 현실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오전 11시께 진두항 수산물시장으로 이동한 배 후보는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여러 상가를 돌며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지지를 호소했다. 십리포와 장경리 지역 유세에서는 마을 부녀회와 볍씨 파종 농가를 방문해 자신에게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배 후보는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오후 및 저녁 유세 일정으로 영종도로 옮겨 을왕리, 용유, 운서동, 하늘도시 등을 돌며 지역 표심을 다졌다.

그는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잇는 제3연륙교를 조기에 건설하겠다"며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정부 배당금으로 공항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배준영 후보는 "코로나19로 파탄난 경제 속에서 견제되지 않는 권력과 폭주하는 정책이 부조리를 만들어 냈다"며 "지역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국회로 간다면 잘못된 일들을 하나하나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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