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면접 방법’으로 맞춤형 소규모 채용행사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회 채용행사를 개최해 19개 기업과 333명이 참여해 72명의 취업 실적을 거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2회 개최에 머무름에 따라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전환해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고, 23일(오전 10시∼오후 4시) 풍산동에 위치한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 일자리카페에서 개최한다.

참여 기업은 쿠팡㈜으로 입고, 출고, 상하차 등 3개 직종에 40명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며, 취업률 7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상면접은 노트북과 웹캠을 활용해 온라인상 다자간 화상채팅 방식으로 면접관과 응시자가 모니터로 면접을 진행한다. 기업면접관은 업체 내 노트북을 갖춘 회의실에서, 면접자는 일자리카페 내 마련된 각 3개 면접실을 이용해 구직자 3명이 동시 접속해 면접을 보게 된다.

아울러 화상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들에게는 전문가를 통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실전 면접을 진행해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경제과(☎031-790-578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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