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석호현 화성 병 후보는 14일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맞벌이 가정의 원활한 육아를 위해 유급으로 자녀 돌봄 휴가 사용을 의무화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혼인율도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우리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정치적 이념을 떠나 어떠한 경우에서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국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녀 모두 육아휴직 제도 12개월 사용 의무화와 추가로 무급 휴직도 장려해야 한다"면서 "유아를 둔 부모 대상으로 근무시간 단축과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급여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제 돌봄전담사 처우를 개선해 돌봄전담사가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합당한 근무시간을 인정해야 한다. 또한 다자녀(3자녀 이상) 가구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 구간에 상관없이 모든 다자녀 가구 대학생에게 국가장학금 지원 시 소득제한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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