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14일 오전 하남시 신장동 블루밍더클래식 아파트 차량화재 발생 현장에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한 시민에게 화재진압 유공 기관장(서장)표창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유공자 함경도(88)씨가 외출하려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왔을 때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주차장에 비치되어있던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화했다는 것이다.

이병호 하남소방서장은 "긴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초기대응을 잘해준 유공자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화재초기 사용된 소화기 한대는 소방차 한대 이상의 효과가 있어 집집마다 소화기 비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