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세먼지 발생 원인 분석 및 대기질 개선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엄태준 시장과 권금섭 부시장, 기업환경국장과 관련 14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용역보고회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용역보고에 따르면 시 미세먼지 기여도는 기타 배출원(비산업연소, 비도로이동오염원, 농업, 생물성연소 등)이 가장 높고 날림먼지, 도로이동오염원 등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세먼지 기여로 지적된 배출원 원천 차단 및 저감을 위해 용역 최종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각 부서별 역할과 추진계획을 재정비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4대) 운행,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방지시설 개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미세먼지 간이측정망 설치·운영,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임차비 지원,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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