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결과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지역 5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승리의 깃발을 들어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수원지역 전체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6년 치러진 총선 당시 수원지역 갑·을·병·정·무 5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였던 이찬열(갑)·백혜련(을)·김영진(병)·박광온(정)·김진표(무)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이번 총선에서는 수원을·병·정·무 4개 지역의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공천권을 거머쥐며 국회 재입성에 도전했고, 수원갑에선 청와대 행정관 출신 정치신인 김승원 후보가 나섰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에서는 이창성(갑)·정미경(을)·김용남(병)·홍종기(정)·박재순(무)후보가 대표 주자로 뛰었다.

개표 결과, 이번 선거에서도 수원지역 5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김승원 후보는 국회 첫 입성했으며, 백혜련·김영진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박광온 후보는 3선, 김진표 후보는 5선 고지를 각각 달성했다.

선거운동 기간 ‘원팀’을 강조해 온 민주당 후보들은 공통 공약으로 ▶수원특례시 관철과 1개 구 신설 ▶경기남부 민군 통합 국제공항 건설로 수원군공항 이전 ▶신분당선·신수원선 조기 착공 ▶북수원 4차 산업 융합 클러스터 추진 ▶서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팔달경찰서 조기 완공 ▶매탄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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