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빈 화가 작품 ‘봄의 노래’
임원빈 화가 작품 ‘봄의 노래’

현대문명사회에 걸맞은 표현 양식과 매체를 통해 새로운 수묵정신을 드러내고 그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임원빈 작가가 생명력 있는 봄을 그려 내놓는다.

오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부천 심원고등학교 감본갤리리에서 열리는 ‘임원빈 초대개인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봄을 상징하는 매화나 봄꽃을 통해 담백하면서도 올곧은 선비정신을 표현한다.

임 작가는 전통적 재료인 먹에 현대적 생명을 부여하면서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깊이가 있는 그림을 그려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인천미술협회) 이사, 인천창조미술협회 이사, 후소회·이묵서회·동상이몽 등 여러 그룹전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 작가는 "작품에 설명이 많을수록 오히려 그 뜻이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다"며 "그래서 그리고 싶은 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붓 가는 대로 그린다"고 작품관을 설명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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