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감염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외출·외부 활동의 자제로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배치해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 일반시민 등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전화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 시민은 "처음 자라격리 하면서 당황스럽고 불안했다. 다행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모르는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고 세심하게 챙겨줘서 잘 보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통해 재난 경험자들이 일상으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리지원 서비스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92-5891~2), 주말 및 야간에는 (☎1577-0199)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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