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오산시지부와 오산농협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오산농협에서 육성 지원하는 3개 여성단체(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소속 회원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실시됐다. 

고향주부모임 장기순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고향 오산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걸음에 달려 왔다"며 "오는 22일과 24일에도 예정된 일손돕기를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농협 이기택 조합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여성단체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다"며 "학교급식 중단으로 큰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들을 위해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에 시민들께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덕붙였다.

또한 NH농협 오산시지부류인석 지부장은 "위기극복의 왕도는 동참과 결집, 즉 협동정신" 이라며 "관련 단체가 협력해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참여자 모두 발열체크 및 개인소독을 한 뒤 실시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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