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고등학교는 온라인 개학과 함께 온라인 평촌학습동아리를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등교를 못하는 상황에서 같은 학년 3~5명이 한 팀이 돼 진로 탐색, 교과 학습, 전공 분야 심화학습 등을 주제로 친구끼리 구글 화상회의 또는 온라인 실시간 오픈채팅을 하고 있다.

3학년은 23개 팀으로 참여 인원은 88명이다. ‘사회탐구 대작전’, ‘온새로미’, ‘오늘은 화학왕’, ‘바이오올린’, ‘코딩의 민족’ 등 다양한 동아리명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2학년도 지난 16일 온라인 개학과 함께 3학년과 동일하게 온라인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래끼리 화상통화와 SNS를 통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진로와 학습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창구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2학년은 27개 팀 107명이 접속 중이다. ‘공방탐구’, ‘글아름’, ‘시사임당’, ‘온고비균’, ‘물화일체’ 등의 동아리명으로 활동 중이다.

한 학부모는 "입시를 앞둔 수험생 부모로서 걱정이 많았는데, 친구들과 비대면으로 온라인을 통해 서로의 진로 및 학업 내용을 교환하고 있다. 온라인 동아리 활동을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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