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민원 응대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이 직무스트레스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자 공무원 전담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종합민원과 이석준 과장은 "22일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민원 응대 업무 공무원들을 위한 ‘민원 공무원 심리상담센터’를 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개설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심리상담센터는 민원 응대 공무원이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일대일 맞춤형 우울 검진과 심리상담을 비롯한 스트레스 측정이 가능하고, 정신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평소 업무 등에서 공직자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 이용은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yccmhc.or.kr)를 통해 접수하고 예약하면 된다. 

김광철 군수는 "대민 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민원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예방 및 정서 안정 등 업무 대처 능력 강화와 직장 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선 공직자 전용 심리상담센터가 필요하다"며 "특히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민원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 공직자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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