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 등록을 모두 마친 가정에 신생아 내의세트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급은 모자보건사업 활성화 일환으로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지급 대상은 양주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 중 보건소에 임신·출산 등록을 모두 마친 임산부이며, 임신 등록을 하지 않은 출산부는 제외된다.

신생아 내의세트는 신생아 속싸개, 손싸개, 내의, 배냇저고리, 손수건 등으로 구성했다.

출산 등록 시에는 신생아 내의세트와 함께 철분 영양제 1개월분을 지급하며 유축기 대여도 가능하다. 

신청은 ‘코로나19’ 총력 대응으로 양주시 보건소의 일부 업무 중단에 따라 출산 후 1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과 출생증명서, 대리인 수령 시 대리인 신분증을 가지고 은남통합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에는 양주시 보건소에서 접수한다.

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사업이 출산문화 장려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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