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보세공장은 외국산 재료 및 내·외국산 재료를 이용해 음식물을 제조한다. 만든 음식물 대부분은 국제선 항공기에 제공된다.
지난 3월 한 달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해 대비 95% 급감했고, 대한항공 등 기내식 보세공장의 경우 하루 평균 생산량이 코로나19 이전 5%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기내식 보세공장의 가동률은 하락하고 있지만 임대료 등의 비용은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등 경영 악화가 심화됐다.
이에 따라 인천본부세관은 국내산 식재료를 이용해 제조한 음식물을 국내선 항공기나 호텔 등 국내 업체에 납품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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