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 기부운동을 추진해 화제다.

남양주시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사회단체장들은 ‘소득과 관계 없이 지원되는 재난기본소득을 더 가치 있는 곳에 쓰고 싶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지회,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함께  ‘# 10%가 더 아름다운 소비 # 땡큐 착한기부’를 슬로건으로 기부 운동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로 본인 소득에 영향이 적은 시민들과 사회단체들이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더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재난소득의 10%를 소액 기부하는 방식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경제 분야에 지원 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기부 창구에 설치된 모금함에 현금, 선불카드를 기부하거나, 경기(북부)공동모금회 남양주 지정계좌(농협 301-0199-5889-51)로 입금하면 된다.

조광한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남양주 시민들의 마음과 공동체 정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많은 시민들의 동참으로 사회적 가치를 담은 기부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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