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인정받은 의왕시가 2020년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정책 추진실적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정책추진을 위해 전년도 실적평가와 심사단을 통한 내용평가를 실시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기준은 ▶성별영향평가 과제추진 ▶성인지력 향상교육 등 추진기반 강화 ▶성별영향평가 활성화 노력도 ▶정책개선 사항으로 세부지표를 설정해 평가한다.

시는 지난 2018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이후 성별영향평가 조례 개정, 위원회 구성, 공무원 성인지 교육, 성과관리 반영 등의 성 평등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제·개정한 89개 자치법규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실시, 29개 주요사업에 대한 20% 이상의 정책개선 달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향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기도 내 성인지 정책 우수기관으로 앞장서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모든 정책의 수혜자는 결국 시민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공감하는 성인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정전반에 성인지 관점이 반영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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