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노사발전재단에서 공모한 ‘2020년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억 8천만 원을 지원받아 대장동 첨단산업단지의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 사업’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사민정이 협력하여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컨소시엄 기관으로 지정하고, 대장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청년 취·창업 생태계 조성을 컨설팅 주제로 제안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시는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대장동에 청년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기업 유치 및 산업 발전 전략, 인프라 구축 등 ‘부천형 일자리 모델’ 발굴 컨설팅을 제공받게 됐다. 시는 다음달 중 노사발전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노사민정 경제 주체 간 지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장동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수립 시 부천형 일자리 창출을 모델화 해 부천시 전역에 적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