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굴포공공하수처리 시설(북부수자원생태공원)을 현장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장 방문에는 박병권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교통위원들과 하수과장, ㈜테크로스환경서비스 운영사 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굴포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실태점검 및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실시했다. 이곳은 부지면적 36만6천377㎡인 굴포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단계 시설 DeNipho 공법, 2단계 시설 4-Stage BNR 공법을 사용해 처리구역(부천시 및 인천광역시 일부 지역) 59.94㎢ 면적의 하수용량 하루 90만t을 처리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굴포 공공하수처리 시설 운영 관계자와 함께 지하공동구 시설물 관리 상태를 둘러본 뒤 "누수에 따른 부식 등 시설물이 방치되어 있다"며 부실한 시설물 관리 실태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관계자를 강하게 질타했다.

박병권 도시교통위원장은 "굴포하수처리시설은 부천시의 가장 중요한 시설물 중 하나라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시설물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운영사에 당부하고 "100년도 더 쓸 수 있는 시설을 관리 부실로 조기에 철거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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