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 학부모들을 위해 ‘학부모 앳홈(at home) 꾸러미’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 확산으로 대규모 학부모 특강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모 교육 대안으로 기획됐으며, 꾸러미를 통해 가족이 소통·화합하며 가족애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학부모 앳홈 꾸러미’는 3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지역 현직 교사들과 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녀와 함께 하는 놀이도구 ▶손 소독제 만들기 키트 ▶부모 교육 도서 등을 선정·제작했다. 또 자소서 작성에 관한 Q&A 안내서를 제작, 꾸러미에 같이 안내하고 있어 고등학생 가구에 실질적인 진학 정보도 제공한다.

한홍섭 교육장은 "꾸러미로 서부교육가족이 심리·정서적 안정을 높이고 자녀와의 관계가 증진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학부모 교육 정보 제공으로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앳홈 꾸러미는 지난 24일부터 서부지역 학부모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부교육지원청 홈피서 확인 가능하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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