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제30회 남동구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민에게 구민상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은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가 취소돼 지난 24일 구청장집무실에서 시상식을 대신했다. 

구민상은 사회봉사·효행·문화예술·교육체육·산업진흥·대민봉사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6명이 수상했다. 

사회봉사 부문은 남동구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한 황금덕 씨가, 효행 부문에는 젊은 시절부터 홀어머니를 고령이 되도록 헌신적으로 모신 안성자 씨가 각각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에는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선구적 역할을 한 국제장애인문화교류 인천시협회장 서성식 씨, 교육체육 부문에는 30여 년간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써 구민 체육 진흥에 크게 기여한 남동구체육회 천정숙 씨가 뽑혔다.

산업진흥 부문에는 남동산단에서 현대금속을 설립·운영하면서 남동구경영인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안덕수 씨, 마지막으로 대민봉사 부문에는 의식을 잃고 지구대로 온 아이를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강철희 만수지구대장이 선정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영예로운 구민상을 수상하신 여섯 분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구민의 날을 계기로 모든 구민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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