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 드린다. 미래통합당과 긴밀한 협력으로 집행부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

성복임(50)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하반기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

성 의원은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현재 재선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민들은 21대 총선에서 한 표의 힘으로 민주당에 큰 힘을 실어 줬지만 경고의 메시지도 동시에 보냈다"며 "선출직 의원 및 공무원들은 더 겸손하고, 더 국민들의 마음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 청사진에 대해선 "군포시는 한대희 시장 취임 이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개발을 하고 있고, 서서히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다"며 "군포 미래 100년의 그림을 위해 시의회 여야 의원들도 신뢰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지만, 문제 있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모든 의정활동이나 사업은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8대 군포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아 통합당 의원들과 수평적 소통·공감 등 열린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윤리강령 준수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8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상반기에는 ‘군포시 신혼부부 무주택자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조례’를 비롯해 민주시민교육 조례 등 4건의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시민들과 TF를 꾸려 함께 정책을 생산하고 그 내용을 조례안에 담아 제정했다"며 "하반기에는 비정규직 문제, 대형 배달업체의 횡포를 막을 수 있는 공공 배달앱 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시민과 함께 개발해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구촌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야, 집행부는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항상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더 귀를 열고 시민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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