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V-City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유도개발(주) 컨소시엄과 사업추진 계획 및 향후방향에 대한 첫 공식 회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정구용 유도개발(주) 대표이사는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사업추진이 지연됐으나 조속한 시일 내에 V-City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V-City 개발사업은 시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당시 공유수면 매립을 위해 토취장으로 활용하던 정왕동 60번지 일원의 시가화예정용지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미래형 첨단 Vehicle 신개념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V-테마관광산업, V-부품소재 관련   산업, 연구 R&D 단지 등을 조성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으나 코로나-19 문제로 경기침체 및 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와 V-City 개발사업에 대한 협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향후, 사업추진 진행사항에 대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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