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시즌 프로배구 대한항공에서 뛴 안드레스 비예나. 비예나는 5월 15일 열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재계약이 유력하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를 뽑는 트라이아웃 절차가 확정됐다. 남녀부 13개 구단 관계자들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실무위원회를 열고 남자부 구단은 5월 15일, 여자부 구단은 추후 일정을 살펴 6월 10일께 트라이아웃을 개최하기로 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5월 중 진행하려던 계획이 코로나19 여파로 불발되면서 각 구단은 비디오 영상을 보고 선수를 선발한다. 3월 초부터 받은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은 29일 마감된다. 28일 현재 남자부는 80명, 여자부는 58명의 신청서를 냈다. 올해 대한항공에서 뛴 안드레스 비예나, 현대캐피탈 다우디 오켈로 등 재계약이 유력한 선수와 V리그를 경험한 이방인들이 대거 신청서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구단은 5월 6일까지 선호도가 높은 40명 명단을 추려 제출한다. 이어 선수 없이 5월 15일 연맹, 구단 관계자, 선수 에이전트만 참석한 가운데 트라이아웃을 개최해 선수를 뽑는다. 여자부는 5월 10일쯤 신청을 마감하고 20일 무렵 명단을 제출한 뒤 6월 10일께 트라이아웃을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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