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화현면 화현5리 일원 광역상수도 전환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화현면 영선동마을에도  상수도 공급이 본격 시작 됐다고 30일 밝혔다.

화현면 영선동 마을은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한데다, 지난 2019년 7월 기준치 이상의 우라늄이 검출돼 수돗물 공급이 시급한 지역이다.

시에서는 광역상수도 공급 전까지 마을주민의 음용수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병입 수돗물을 비상지원하고 있었다.

이에 포천시 상하수과에서는 이 지역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2019년 7월 설계용역착수 ▶2019년 11월 광역상수도 전환사업 착공 ▶2020년 4월 광역상수도 전환사업 완료 및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사전 통수 작업 등 과정을 거쳐 지난 28일부터 정상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화현면 영선동마을 광역상수도 사업 완료로 40여 가구  120여 명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으며, 향후 마을단위 상수도(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해 계곡수 및 지하수를 이용해 오던 관내 42개 마을상수도(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서도 광역상수도 전환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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