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해양교통 안전대책에 따라 오는 4일부터 2주간 대량 위험화물(유류) 취급 부두에 대해 인천항만공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항에서 기름, 화학제품 및 가스 등을 취급하는 위험물 전용 부두를 운영 중인 9개사 10개소(SK인천석유화학㈜, ㈜대한항공, S-OIL㈜, 현대오일뱅크㈜, ㈜한화, 한일탱크터미널㈜, GS칼텍스㈜,인천물류센터·항동물류센터, ㈜E1 및 한국가스공사 등)를 대상으로 부두 내 소화설비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안전관리계획 및 제반규정의 이행상태 ▶오염방제장비 등 안전시설의 관리상태 ▶하역시설 및 장비 관리상태 ▶하역현장 안전관리자 적정배치 여부 ▶하역 전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최광수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하여 자체적인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인천항의 위험물 하역현장 안전이 확보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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