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삼죽면에 주민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첫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로 마을안전 순찰부터 택배보관, 환경개선 활동, 마을공동체 행사지원 등 다양한 주민 생활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위치한 삼죽면 용월리, 진촌리 등은 다세대주택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원룸촌 밀집 지역으로 행정 사각지대에 대한 복지 수요가 많아 주민을 위한 상시적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가 절실한 곳이었다.

시는 삼죽면사무소 내 공간 일부를 리모델링 해 관리소 사무실로 꾸리고,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행복마을 지킴이와 사무원 등 10명은 5인 1조를 이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행복마을 지킴이는 안심귀가 및 안전한 등하교 서비스,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 쓰레기 무단투기 및 방치지역 환경정화 활동, 화재 및 재해대비 안전순찰, 도로와 건물 등의 위험요인 발굴 및 시정요청, 우범지대 치안 및 방범순찰, 취약계층 간단한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등의 다양한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성근(삼죽면장)행복마을관리소 명예소장은 "삼죽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공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 = 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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