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8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됐다. 현재 기본설계용역 마무리 단계로, 절차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연기됐던 사업추진보고회는 지난달 28일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올 10월 중 착공해 2023년까지 급수구역 내 노후 상수관 개량 및 누수 탐사 등을 통한 유수율 제고사업, 블록 구축사업,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기본설계에 대한 환경부 사전기술검토 협의 과정에서 최초 사업비 345억 원에서 18억 원을 추가한 363억 원으로 최종사업비를 확정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정동균 군수는 "공약사항인 상수도 보급 확대는 물론 공급 중인 상수도시설을 유지·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현대화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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