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집안에서만 있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는 장애인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야외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을 위한 야외프로그램은 당초 지난 3월 말 예정이었으나, 정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근거로 한 인천시 방침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1일부터 남동럭비경기장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참가대상은 인천시 시민으로 10세 이상 30세 미만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 장애유형에 따른 제한사항은 없지만, 중중장애인의 경우 필히 보호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세부사항은 인천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www.i-sport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시장애인체육회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체육안전보험을 가입 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 감염예방을 위해 발열 검사 및 문진표 작성, 손 소독 후 참여하게 된다. 또 매시간 장비소독을 진행해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오는 18일 체육시설 개방 지침에 따라 11일부터 22일까지 6월 이용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을 위한 보답 차원에서 접수 완료 이용자들에게 오는 25~30일 6일간 무료로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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