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우려되는 침수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수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도심지에 설치된 하수박스 17개소와 소규모 펌프장 17개소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하수박스 내 유수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퇴적토 및 훼손 여부 확인, 하수펌프 작동 상태 확인, 맨홀, 빗물받이 등에 대해 결함이 있는 부분은 즉시 보강해 안전을 확보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 조치키로 했다. 

 그동안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해 하수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정비 등 유지관리를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하수시설물을 점검해 미처 정비하지 못한 시설에 대한 정비를 시행해 집중호우에 대비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하수시설물 점검에 따른 지적사항 발생 시 신속히 개선조치하고 준설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우기 전에 선제적으로 시행해 시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및 침수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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